이런류의 인디 게임이 아직도 나오는줄 꿈에도 몰랐네요..
나온지 한참뒤인 2011 년 07월에 늦게나마 해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친구의 권유로 해보게된 게임.
1주차 앞부분을 하면서 무슨게임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미연시 게임인지, 아니면 코믹게임인지 (서브 엔딩)..
중간중간 현대인들의 비판의 글도 나와서 참 애매모호하게 생각했던 게임이였지만

중반부로 들어갈수록 엄청나게 심오해 지더군요..
인간의 추악함, 타락함, 그리고 문제성.

UMC/UW-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이곡도 하면서 많이 생각났었습니다.

참.. 게임하면서 이렇게 소름돋는적은 처음이네요.
공포게임도 아닌데,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공감이 가서 그런지, 아니면 정말 감정이입이 되서 공포를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소름이 돋으면서 했던 게임입니다.

1주가 공포, 2주가 절망, 3주가 분노.

게임을 하면서 정말 저도모르게 소름이 돋은적도 있었고
너무 울분이 치밀어서 눈이 빨갛게 된적도 있었습니다

스토리상으로 연결되는 반전도 정말 입이 벌어지더군요.
세상과 세상으로 되돌아간다,
특히 세상의 굴레가 '반복' 된다는것과
그 악마의 말 '그렇다고 해두지..'
이게 가장 소름돋았던것 같네요 ㅎㅎ


정리하자면, 정말 뜻깊고 재미있게 한 게임이였습니다.
엔딩이 조금 애매모호해서 ... 많이 아쉽긴 하네요 ㅠ
4부가 안나온다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ㅎㅎ

정말 좋은게임 감사하구요
힘네세요!! :)


P.S.  저기 그녀를 지키기 위해 3부 < 게시물을 읽어보면

5. 해피 엔딩 시나리오 추가
 - 미림이 엔딩, 예진이 엔딩, 미나 보너스 시나리오 등등을 추가하여, 분기를 통해 해당 시나리오로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써져있는것을 볼수있데요,
해피 엔딩이 있긴 있는건가요 ..?
모든 선택지 다 해봤지만, 해피엔딩은 찾을수 없었습니다만 ㅠ
보너스 에 있는 sub-story도 다 봤지만 찾을수 없었습니다 ㅠ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