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른 모 클럽박스에 'Visual Novel -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라는 파일을 보고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다운받았습니다.
사실 소설이라든가 게임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서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컴퓨터 사양이 낮아도 무리가 없이 돌아갈 것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뭔가 신기한 마음과 도대체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이야기가 이어지고, 처음엔 뻔한 이야기인가 싶었습니다. 전 사실 이 작품이 일본에서 제작된거라 생각 하고 보았기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많은가보다 싶었습니다.
※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한글) 이라고 되어있어서 번역된 것인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읽다보니까 점점 틀을 깨는 전개를 시작하게 되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중간중간 섬뜩하기고 했습니다.
태진이라는 인물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더군요. ( 아, 이런 이야기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보너스부분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시점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군요.
2시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요, 저는 만드신 분이 궁금해서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네요.
비록 그래픽이나 전체적인 부분이 미흡하지만, 글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외면적인 것 때문에 글이 묻히질 않길 바랄뿐이에요.
실루엣만 나오는게 오히려 궁금할수도 있고, 전 다음이 굉장히 기다려진답니다.
재미있게 플레이했으면 그에 대한 감상이나 고마움을 표하는 글이라도 올리는게 만드신분에 대한 예의라 생각에
서툴지만 감상을 써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전 개인적으로 이 홈페이지도 맘에 들어요. 크롬을 쓰던 저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Flash나 난잡한 파일들도 없고, 예전에 넷스케이프를 썼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모든 사이트가 이렇지 않아서 IE를 쓰고 있지만요..
원래 진짜 뻔한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내용이기에 더 그렇게 느끼셨을 겁니다.
그러다가 결말을 어떻게 지을까...하고 고민하다가 떠올린게 지금의 결말이지요. 그래서 주제나 기본 스토리가 확 바뀌었던 겁니다.
2주차 기대해 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웹브라우저를 여러개 띄워놓고 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플래시나 엑티브x등이 너무나도 걸림돌입니다.
특히나, 파이어 폭스로 전향하려고 해도 엑티브x때문에 도저히 그럴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ie랑 같이 사용;;컴퓨터도 안 좋으면서)
애초에 플래시 제작이나 디자인 센스도 없겠다. 아애 확 심플하면서도 알아보기 편하게 만든게 이 디자인입니다. 마음에 드셨다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