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주 들르는 블로그에서 이 게임을 소개하는 게 있어서 바로 받았습니다.
워낙에 비쥬얼노벨쪽을 좋아하는지라...
처음부분에서는 헐? 별로 다를게 없는데?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미래의 일들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몰입되는 저를 발견했고 결국은 내일 1교시수업인데도 끝까지 플레이하고 말았네요.(지각해서 점수까이는건 아닐지...훗)
그리고 흥미진진하다가 갑자기 뚝! 끊기는거 같은 엔딩에 허무함이 좀 밀려들어와서 막 검색하다가 다시 게임을 보니
'보너스' 가 있더군요...
....
대박이었습니다.
그런거였군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잘 만드셨습니다. 이런 작품을 플레이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질문좀 해도 될까요...?
게임이 '영원의세계' 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드셨다는데 이 소설은 어떻게 구할수 있나요? 보니깐 2부, 3부도 계속 이어가는거 같아서 책을 사고 싶네요.
그리고 이리저리 알아보니깐 이 게임말고 다른 게임도 만드셨던데 다른 게임이 이 게임에 연관되나요? 연관되는듯한 리플을 봐서... 그러면 어떤 순서로 플레이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일단 전혀 죄송하실것 없습니다. 이런 질문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1. 우선 그 블로그 주인장님께 감사
2. 그럴때는 굳은 결심을 하고 밤을 새워버리는것도 하나의 방법
3. 보너스 시나리오의 경우 원래는 하나 더 있습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시나리오 (태진이의 예상이 맞을 경우) 입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문제도 있고 크게 재미도 없을것 같아 아직 작성은 하지 않았습니다.
4. 영원의 세계의 경우 아직 1부만 작성하였습니다. (현재는 소설도 이름을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로 개명) 2,3부는 작성중이고요. 출판사 몇 곳에 투고를 해 보았습니다만 모두 퇴짜 맞고 출판의 길은 저 멀리로 사라진 상태입니다. (크흑)
소설은 이 홈페이지의 Novel -> 분류를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로 설정후 GO버튼을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은 동일)
5. 제작한 게임은 순서대로 1. 영원의 세계 2. 섬의 세계 3. 오덕후로소이다 4.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총 4개입니다. (조만간 따로 페이지를 만들 예정)
영원의 세계는 리메이크하기 직전 판이니 안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그녀를...과는 무관합니다.
그래도 섬의 세계가 분위기가 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단 이건 그래픽이 전혀 없는! 파격적인 게임입니다....--;)
이 작품과 연관되는 것은.. '미소녀로 가자!' 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역시 Novel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화는 X)
세계관이 공유되는 작품으로, 그녀를...과는 달리 각 캐릭터별로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등장 인물은 대부분 같으나 캐릭터별 성격은 전혀 공통되지 않은, 어떻게 보면 별개의 작품입니다.
영원의 세계의 원작격이 되는 작품이죠. 분위기는 전혀 다르고, 문체도 조금 부족하지만. 밝은 시나리오를 좋아하시는 분은 이 쪽을 더 선호하시더군요.
이상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학생의 본문으로....ㅜㅡ
미소녀로 가자! 가 원작격이지만 배경만 같고 완전 다른 소설이라는거죠? 다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소설 TT님이 쓰신줄 전~혀 짐작도 못했어요! 저는 막 외국소설이라든지 이런건줄 알았는데... 정말 소설 잘 쓰시네요 ^^
영원의 세계가 분위기가 비슷하다니... 바로 해봐야겠군요.
학생.... 엄청 바쁘시겠네요... 전 겨우 09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2부가 겨울에 나온다고 하셨는데... TT님 화이팅! 그리고 학업도 열심히 하세요!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가 했던 비쥬얼노벨중에서 A+ 급이었습니다!!!
두 분 다 감사합니다. 일단 2부 작성하고 있긴 하나 막상 개강하니 또 바빠져서 방학때까지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엔 넉넉하게 시간 내려고 일부러 교양도 많이 넣고 그랬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새로운 바쁠거리? 가 생기네요.
그래도 전학기들과는 다르게 일요일만큼은 시간이 남긴 하지만, 막상 일요일엔 쉰답시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하루가 빨리 지나가버려서..ㅜㅜ(반성 좀 해라)
그리고 09시라면 선배들이나 동기들이, 야 무슨 1학년인데 공부냐 원래 2학년 1학기까진 노는거야 어쩌고 바람 넣어도 무시하고 학점에 신경쓰시는게 좋을 겁니다.
적어도 재수강 할 정도의 학점은 만들지 않는게 나중에 편합니다..무슨 선배들 재수강에 밀렸느니 어쩠느니 투덜대도 결과는 나온 뒤...
출판은. 일단 분량이 좀 부족하긴 하고. (분량때문에 읽지도 않고 거절당한 경우도..) 한국에선 아직 전무후무한 내용이라서 더 힘든것 같습니다.
(라이트 노벨 시장이 생기긴 했으나 '몇몇 출판사들만의 문화' 이기도 하고, 그쪽과는 또 내용이 다르고..)
사실, 드래곤라자가 없었다면 지금의 판타지 시장은 없었을 것이란 말이죠. 물론 제가 그 드래곤 라자만큼의 성과를 낸다면 출판사들이 달려들겠지만 그건 어려운 일;;
그리고 문체라던지 묘사라는게 문학 출판사에서는 100% 거절당할만한 내용이고, 그렇다고 비문학 출판사들은 자신과 같은 코드만 출판하기에...아무쪼록 힘드네요.
월야환담 같은 경우는 작가가 워낙 유명했으니 퀄리티나 장르를 떠나서이 일단 출판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네임 벨류)
게다가 이젠 작가 스스로 출판사를 차려버렸으니...
아무튼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되든 안 되는 3부까지는 가야겠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