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밤을 새서 해결을 봤는데...
우와 처절하고 암울해.
태진이와 몇몇 여자들 및 가족들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들인가요.

1주차는 이미 1.1ver에서 했던 경험으로 가벼운느낌으로 다른엔딩 몇개 회수하면서 넘겼는데..

2주차..너무 안타까웠어요. 태진과 혜미는 노예가 되고 세번에 걸친 복수는 모두 실패하고 결국 혜미가 팔려감으로써 끝..
할말을 잃게 만드는 스토리였습니다.

대망의 3주차. 하다가 몇번이나 구역질을 할뻔했습니다. 속이 울렁울렁 하더군요. 1주차에서 적이었던 예진의 도움을 받아 약간의 돌파구가 생기나 싶었는데
복수는 생각조차 못해보고 아빠와 혜미, 엄마를 모두 잃게 되네요.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학교에서 한바탕 한 후 뭔가
전환점이 생기나 싶었는데..

그대로 끝

이럴수가..어마어마한 허탈감이 날 덮쳐왔다.. 흡사 제작비가 부족해 잘 진행하던 스토리를 갑자기 최종보스 죽여버리고 끝내는 판타지소설과는 비교도 못할 허탈감.
신을가장한악마(?)가 경호를 재워놓고 '이태진 너의 한계를 보여봐라'
할때까진 태진이 적어도 마녀와 마왕 그리고 힘들겠지만 악마(신을 가장한)에겐 한방씩 선물해줄거라 기대했는데.. 마왕에겐 시도조차 못해보고 끝나버렸다..
1주차 2주차 3부를 거쳐오면서 대단히 탄탄한 구조를 보여줘왔는데(태진은 죽을맛이었겠지만) 갑자기 이런식으로 끝나버릴줄은..
3부후기의 태진과 대화에서 4부에는 마왕과의 블록버스터액션복수극(?)을 만들 생각이었다고는 나오지만..
제작확률이 썩 높아보이지가 않아요..

4부가 나오길 바라며 여기서 감상을 끝냅니다 ㅠㅜ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