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집중해서 본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작한 시간은 10시도 안됬었는데, 3부까지 끝내고 보니 3시네요. (젠장, 학교.)
1주차 2주차 3주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건
1주차 엔딩을 보았을 떄였습니다
전 그때 절망적인 엔딩으로 끝나는 줄 알았거든요.
무엇보다 나라면 어땠을까, 하고 태진의 입장에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중반까지는 흔하디 흔한 미연시와 같다고 생각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미래암시나 복선때문에 편하게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터뜨려주시네요.
아.. 1주차를 끝내고 나서 20분간 멍하니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보너스와 FAQ를 단번에 보고 정리를 한뒤에
2주차를 시작했으나...
1주차에서 너무 큰 타격을 받았는지
보는 내내 이것은 절대 해피엔딩이 아냐! 라고 방어를 했기 때문에..
절망이네요.
단순한 나비효과가 아닌, 미리 짜여져있던 퍼즐이라니.
3부작은 '신이' 암시를 했듯이 더 좋지 않은 상황에 몰리게 될것이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자 뭔가 이상하다 느꼈건만
역시 또 평범한 일상은 기대하기 힘들었네요
2부차에서 신의 모습이 그렇게 가증스럽게 느껴질수 없었습니다
3부는 광기였습니다
직접적인 복수는 아니였지만 어느정도 후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리메이크와 좀더 고친다면 좋은 작품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가님을 매우 존경합니다!
사랑해요!
이 게시물을..